이에 따라 숭덕고와 보문고는 올해 하반기에 학생을 선발한 후 내년 3월부터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전환, 운영하게 된다.
자율형 사립고 학생 선발은 일반계 고등학교에 앞서 실시된다. 구체적 입학 전형은 광주시 고등학교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신입생 정원 중 20% 이상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의무 선발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범위 및 기준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자율형 사립고는 2년 단위로 학교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광주시 자율학교 지정운영위원회가 5년 단위로 평가해 지정 연장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광주에서는 지난해 지정된 송원고를 포함해 자율형 사립고가 3곳으로 늘어났다. 광주지역에서는 현재 상일여고, 광주제일고, 광주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