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3·FC바르셀로나)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에게 남아공월드컵 선전을 위한 응원을 호소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에 따르면 메시는 최근 유명 남성잡지 ‘FHM’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선’에서 1위에 오른 여성그룹 ‘걸스얼라우드’의 멤버 셰릴 콜(27·영국·사진)에게 “남아공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외 응원할 국가를 찾는다면 아르헨티나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메시는 “셰릴이 잉글랜드를 응원한다면 상대 국가 선수들은 무력해질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가장 예쁜 축구(prettiest football)를 하며 가장 예쁜 선수들(prettiest players)를 보유했다. 또 아르헨티나 남성은 여성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알고 있다”고 셰릴에게 구애의 손짓을 건냈다.
셰릴은 지난 2006년 7월 웨딩마치를 올렸던 잉글랜드대표팀 수비수 애슐리 콜(30·첼시)이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최근 이혼했다. 이후 연예 활동을 재개하며 영화배우 메간 폭스(24·미국) 등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선정되는 등 주가를 올리고 있다.
메시의 이번 발언은 “아르헨티나가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하면 파티에 참석하겠다”는 셰릴의 말에 대한 화답이었다. 메시는 “셰릴이 파티에 참석한다면 탱고를 춰야한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서로 춤을 가르쳐주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과 그리스,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B조 2차전은 오는 6월17일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