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탄소포인트제는 2008년 11월 일부 지방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돼 지난 3월 전국으로 확대됐다. 인센티브 부여 방식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도서상품권, 현금 지급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다르다.
공단 관계자는 “4인 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전력사용량을 10% 줄이면 연간 전기료를 평균 11만8680원 아낄 수 있고 평균 5만342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자들이 전력,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10% 줄인다고 가정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43만7238t 감소해 소나무 8744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려면 공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웹사이트(cpoint.or.kr)에 등록하거나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이나 팩스로 해당 기초자치단체에 보내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