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아미르 사돌라(29·미국)를 상대로 한 UFC114 웰터급 경기에서 3대 0의 심판전원일치(30-27 30-27 30-27)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동현은 지난해 7월 T.J그랜트(25·캐나다)를 제압한 지 10개월여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UFC에 데뷔했던 2008년부터 4연승을 달렸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3승1무.
김동현은 1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는 등 사돌라를 시종일관 압박했다. 3라운드까지 일방적 경기를 펼치다 경기종료를 알리는 순간 승리를 확신한 듯 두 팔을 들어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