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추성훈(35·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언제쯤 2세 소식을 들려줄까. 그는 3년 뒤를 바라보고 있으나 아내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추성훈의 아내이자 일본 정상급 모델인 야노 시호(34)는 2일 홈페이지 ‘시호매거진(shihomagazine.com)’을 통해 아기를 갖고 싶은 마음을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그는 “출산한 친구를 찾아갔다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극 받았다”며 “조만간 아기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적으로 2세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지난해 1월 결혼한 뒤 1년6개월째를 맞았으나 2세 소식을 들려주지 않고 있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한 달 중 15일에 불과할 정도로 두 사람 모두 바쁘기 때문.
추성훈은 지난 2월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내의 나이가 적지 않아 2세를 생각하고 있으나 심사숙고 중”이라며 “3년 안에는 아이를 가질 생각”이라고 했다. 아내를 존중해 당장 갖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내의 직접적인 언급이 나온 만큼 2세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추성훈은 본보와의 인터뷰 당시 “나는 준비 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