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 박지성 “그리스전 성패, 한국에 달렸다”

[남아공월드컵] 박지성 “그리스전 성패, 한국에 달렸다”

기사승인 2010-06-11 15:24:00
[쿠키 스포츠] “그리스전의 성패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의 성패가 한국에 달려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10일(현지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겔반데일 경기장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가 가진 것을 모두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경기 결과는)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준비해온 대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충실하게 각자의 역할을 소화하는지에 (성패가) 달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12일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이틀 앞두고 실시한 이날 훈련에서 완벽한 몸 상태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팀 동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으며 주장의 역할을 소화했다.

그는 “월드컵이 큰 대회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끝나는 순간까지 (하나의) 경기에 불과하다”며 팀 동료들을 다독였다. 포트엘리자베스(남아공)=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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