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허정무 넥타이’ 매고 청와대 등장한 까닭은

MB, ‘허정무 넥타이’ 매고 청와대 등장한 까닭은

기사승인 2010-06-17 14:39:01
[쿠키 정치] 이명박(MB) 대통령은 17일 이른바 ‘허정무 두 골 넥타이’를 매고 월드컵 아르헨티나 전에서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황의돈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장성 보직 신고식에 빨간색과 네이비의 사선 무늬가 그려진 ‘2색 레지멘탈 타이’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주변에서 넥타이에 관심을 보이자 “이거 매면 운이 좋다고 하더라”라며 “오늘 축구 이기라고, 더도 말고 2 대 0으로 이기라고 일부러 맸다”고 말했다.

이 넥타이는 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최근 월드컵 본선 그리스 전 뿐만 아니라 지난달 열린 에콰도르·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도 착용했다. 공교롭게 이 세 경기에서 모두 우리팀이 2 대 0으로 승리해 이 같은 별칭을 얻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관저에서 가족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전을 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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