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장애우 위한 기획공연

국립부산국악원,장애우 위한 기획공연

기사승인 2010-06-27 17:30:00
[쿠키 사회]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다음달 1일 오전 9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에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출발! 국악대탐험’ 기획공연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지적 장애로 사회생활에 적응하기 곤란한 특수학급 아동과 교사 등 250명이다. 공연장 이용이 어려운 특수학급 장애 아동들을 위해 전통예술 관람 기회와 체험을 통한 문화적 성취감 증대, 국악에 대한 친근감 형성과 기회 제공 등이 공연 목적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게임음악을 편곡해 국악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하고, 자연소재로 만든 전통악기 소개뿐만 아니라 궁중음악 ‘취타’, 궁중정재 ‘포구락’, 국악동요, 실내악 ‘축제’, 민속춤인 ‘부채춤’, 대중가수 빅뱅의 ‘붉은 노을’ 등 다양하다.

공연 전후 민속놀이 체험으로 새로운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고, 국악동요배우기 체험으로 사회성을 높이고 성취감을 느끼도록 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싹틔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신체적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힘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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