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현주 부친상…절친 박용하 보내자마자 ‘깊은 슬픔’

[단독] 김현주 부친상…절친 박용하 보내자마자 ‘깊은 슬픔’

기사승인 2010-07-07 20:49:00

[쿠키 연예] 배우 김현주가 절친했던 동료 박용하를 하늘로 떠나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친마저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

김현주는 7일 오전 지병으로 고생해온 부친과 이별했다. 선친이 병마와 싸운 지 오래된 터라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레 돌아가실 것은 예상치 못한 터라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던 고 박용하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 지 7일 만에 마주한 다시 듣게 된 부음이다 보니 깊은 시름에 잠길 수밖에 없을 터.

김현주는 지난달 30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박용하를 위해 사망 당일부터 발인까지 내내 빈소를 지켰고 고인과 나눴던 생전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일 열린 삼우제에도 참석, 동료 배우들과 고인의 넋을 기리며 함께 기도했다. 박용하와는 1998년 개봉된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을 찍으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김현주는 1남1녀 중 장녀로 동생을 상주로 해서 빈소를 지키고 있다. 친구의 사망에도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드러냈던 그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선대인의 빈소는 경기도 식사동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도내동 고양시립묘지로 결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