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7월 국가별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28점 추가한 660점으로 불가리아(672점)에 이어 44위에 올랐다.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지난달보다 3계단 상승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16강에 올랐던 일본은 13계단이나 끌어올려 32위에 올랐다. 한국이 1승1무2패로 대회를 마쳤던 반면 일본은 2승1무1패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그러나 호주(20위)를 앞지르지 못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 중 두 번째 순위를 지켰다. 북한은 두 계단 끌어올린 103위를 차지했다.
스페인은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성공하며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준우승한 네덜란드는 2위에 올랐다. 8강에서 탈락했던 종전1위 브라질은 3위로 추락했다.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4,5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을 16강에서 떨어뜨리고 4강까지 질주했던 우루과이는 무려 10계단 도약한 6위에 올랐다. 이어 잉글랜드와 포르투갈, 이집트, 칠레가 10위권(이상 순위 순서)을 형성했다. 이탈리아는 11위, 프랑스는 21위로 추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