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입 연다…19일 경찰서 출두 앞서 기자회견

김미화 입 연다…19일 경찰서 출두 앞서 기자회견

기사승인 2010-07-14 18:06:00

[쿠키 연예] ‘KBS 블랙리스트’ 글을 올려 파문을 몰고 온 방송인 김미화가 오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김미화는 오는 19일 KBS의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컨퍼런스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속내를 털어놓는다.

지난 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KBS에 블랙리스트(출연자 규제 명단을 의미하는 문서)가 존재하는 지 밝혀달라’는 글을 올린 뒤 몇몇 매체를 통해 ‘KBS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힌 후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은 KBS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며, 질의응답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KBS는 지난 7일 김미화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이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KBS에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출연자 결정은 제작진의 자율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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