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콜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콜은 리버풀에서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으며 주급 9만 파운드(약 1억6700만원)를 받고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은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인수한 뒤 스타플레이어를 대거 영입했던 2003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첼시에서 7년 간 활약하며 두 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거들었다. 최근 두 시즌 간 잦은 부상으로 급격한 부진에 시달렸던 그는 지난달로 끝난 첼시와의 계약기간을 연장하지 못했다.
그동안 ‘런던에 남고 싶다’는 말로 첼시와의 재계약, 또는 아스널, 토트넘 핫스퍼 등 런던 연고 구단에 신호를 보냈으나 결국 리버풀이라는 명문 구단을 선택하며 재기를 노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