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3명 3D 방송 어지럼증 느껴

10명 중 3명 3D 방송 어지럼증 느껴

기사승인 2010-07-22 16:51:00
[쿠키 문화] 3D 방송 시청자 10명 중 3명 꼴로 시청시 어지럼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일반인 101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9일부터 7월 12일까지 방송된 지상파 3D 방송 설문을 실시한 결과 34.7%가 3D 방송을 볼 때 어지럼증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눈의 피로와 3D 시청에 필요한 안경 착용이 불편하다는 응답도 각각 47.5%와 54.5%에 달해 3D 방송이 보편화 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앞으로 3D 방송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63.4%에 달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입체감이 뛰어나다(76.2%), 3D TV에 대한 흥미도가 높다(75.3%)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 이번 시험방송은 SD급 3D 방송이었으며 오는 10월에는 HD급 3D 시험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9월 중으로 전문가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고화질 3D 방송 및 시청 안전성 세미나’(가칭)를 개최해 국내외 3D 업계 최신 동향, 3D 시청 안전성 연구 결과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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