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23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10-4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해 안타 한 개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1이닝을 마쳤다.
양키스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윌슨 베테미트를 내야 땅볼로, 마이크 아빌레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이어 윌리 블룸퀴스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마지막 타자 유니에스키 베탄코트를 2루수 앞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세이브, 또는 홀드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평균 자책점을 종전 5.93에서 5.74로 끌어내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