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은 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대회 3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브라가에 2대1로 역전승했으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당했던 0대3 패배를 만회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전적에서는 1승1패로 균형을 이뤘으나 최종 스코어에서 2대4로 밀렸다.
셀틱은 전반 20분 브라가의 공격수 파울루 세사르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7분 게리 후퍼의 동점골과 후반 34분 아프라인 후아레스의 결승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본선 문턱에서 분루를 들이켰다.
한편 차두리는 이날 풀타임 활약했으나 기성용은 교체 명단에만 오른 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