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무전기 절도해 복제한 장례업자 구속

119 무전기 절도해 복제한 장례업자 구속

기사승인 2010-08-05 18:56:00
[쿠키 사회] 부산 서부경찰서는 5일 119구급차량에서 도청 방지용 신형 무전기를 훔쳐 복제하려 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장례식장 업주 조모(33)씨와 사설응급차량 기사 손모(3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부산시소방본부가 도청을 방지하기 위해 무전기를 전면 교체하자 지난달 24일 새벽 부산대학병원 응급실 앞에 세워놓은 119구급차량에서 신형 무전기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조씨 등이 이 무전기를 복제해 부산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응급상황을 도청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무전기 복제업자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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