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기성용(21)이 소속팀 셀틱FC의 올 시즌 새 유니폼 간판 모델로 세워졌다.
셀틱은 6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부터 출시할 예정인 2010~2011시즌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장식한 원정 유니폼 소개 배너(사진)에는 기성용의 사진이 활용됐다.
이는 기성용의 마케팅 가치와 팀 내 입지를 입증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연두색 상의와 검정색 상의로 구성된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은 왼발 슛 동작과 땀에 젖은 얼굴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기성용은 지난해 12월 셀틱과 4년 계약을 맺은 뒤 9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활약은 미미했으나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에서 모두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도움 2개를 작성했다.
지난 2일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셀틱 이적 후 데뷔골을 터뜨려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