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아이스쇼를 개최한다.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9일 “김연아가 오는 10월2~3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 LA’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연아가 단독 법인을 설립한 뒤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하는 아이스쇼.
LA는 김연아가 지난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약속의 땅이다. LA 시의회는 최근 김연아를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고 8월7일을 ‘김연아의 날’로 제정하는 등 ‘피겨 여왕’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에 대한 관심을 고려해 첫 아이스쇼를 LA에서 개최했으며 출연진과 세부 프로그램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LA 일정을 마친 뒤 9일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