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몸 상태 매우 좋다”…개막전 출전 기대

이청용 “몸 상태 매우 좋다”…개막전 출전 기대

기사승인 2010-08-10 11:12:01

[쿠키 스포츠] 이청용(22·볼튼 원더러스·사진)이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청용은 9일(현지시간) 볼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했고 좋은 경험을 쌓았다. 그 경험은 나를 더 성장시켰다”며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 팀(볼튼)은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해졌다. 올 시즌에는 더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 좋은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고 지난 2주간 함께 훈련했다”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상승세를 탄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볼튼은 이날 ‘이청용이 새 시즌을 겨냥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그를 집중 조명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2골을 넣어 한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하는 등의 대표팀 활약상과 구단으로부터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지난 시즌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청용의 2010~2011시즌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져 있다. 그는 지난 7일 영국 볼튼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스페인 오사수나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헤딩 추가골을 터뜨려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골 소식을 들려줬던 그는 오는 14일 풀럼과의 개막전 출전을 노리고 있다. 그는 “내 몸 상태가 매우 좋다”는 말로 선발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