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는 2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셀틱 파크에서 열린 FC위트레흐트(네덜란드)와의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33분 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2대0 완승을 견인했다.
차두리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는 동료 공격수 요르고스 사마라스(그리스)의 추가골로 연결됐다. 그가 셀틱에서 기록한 첫 공격 포인트. 차두리는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지켜봤다. 반면 기성용(21)은 교체 명단에 올랐으나 결장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셀틱은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거나 한 골 차로만 져도 본선에 오를 수 있다. 2차전은 오는 26일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