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대비 軍 작전본부 출범

G20 대비 軍 작전본부 출범

기사승인 2010-09-01 17:57:01
[쿠키 정치] 군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비한 경호·경비작전체제에 돌입했다. 합참은 1일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보장하기 위해 ‘군 작전본부’를 설치했다.

군은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및 부산아시안게임 때 2작전사령부,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당시에는 3함대사령부가 경호·경비작전을 실시했지만, 합참차원의 작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작전본부는 합참 합동작전본부장을 본부장으로, 해상경호경비책임관(2함대사령관), 육상경호경비책임관(수방사령관), 공중경호경비책임관(공군작전사령관)으로 편성된다. 군 병력 1만여명이 투입되는 경호·경비작전은 2단계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다음달 26일까지는 준비태세기간으로 대북감시태세를 강화하고, 다음달 27일부터 11월13일까지는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태세 유지기간으로 현장에 병력이 투입된다.

합참 관계자는 “도심 테러와 북한의 군사도발 등 다양한 유형의 회의 방해 활동에 대비하고 육·해상과 공중에서 입체적 군사대비 및 경호경비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민구 합참의장은 개소식에서 “즉응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적 도발 시 현장에서 종결하라”고 지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최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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