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배우 장근석(23)이 ‘피겨여왕’ 김연아(20)와의 열애설을 직접 해명했다.
장근석은 5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소속사 관계자들을 무대로 불러 토크쇼를 진행했다. 장근석은 매니저에게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직접 물어 해명하는 독특한 광경을 연출했다.
김연아와의 열애설을 묻는 장근석의 질문에 매니저 김병건 실장은 “(두 사람이) 한 번도 만난 적도, 같은 공간에 있었던 적도 없었다”며 “(장근석이 김연아의) 전화번호를 받은 적도 없고 미니홈피 일촌도 아니다. 정말 아무 관계가 아닌데 의아했다”고 일축했다.
김 실장은 이어 “김연아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 우리는 화보촬영을 끝내고 식사하며 그 장면을 보고 있었다. 우리끼리 금메달을 축하하며 ‘연아씨는 바빠서 어떻게 연애 할까?’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며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김연아도 장근석과의 열애설을 직접 해명한 바 있다. 지난 6월 방송됐던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자칭 미남이라는 분(장근석)’, ‘CF를 함께 찍은 여름소년(박태환)’, ‘특이한 아이돌그룹 리더(이특)’ 등 스캔들 상대를 돌려 묻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1%도 이성으로서 감정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근석은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소문도 김 실장을 통해 해명했다. 김 실장은 “여자와의 열애설이라면 웃어넘길 수 있지만 그런 소문은 몸서리 칠 정도로 화나 소문의 진원을 파악하기 위해 찾아다녔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