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센터 오세근(중앙대)은 16일 경기도 안성시 중앙대 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대학리그 홈 경기에서 14득점 13어시스트, 18리바운드, 10블록슛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세근은 득점과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슛 등 네 부문에서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는 쿼드러플더블을 달성했다.
세 부문 두 자릿수 기록인 트리플더블은 국내에서도 종종 있었으나 쿼드러플더블은 처음이다. 미 프로농구(NBA)에서도 불과 네 차례 나왔던 진기록이다.
오세근이 맹활약한 중앙대는 상명대를 113대74로 제압, 대학리그 14연승을 질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