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일본에서 소녀시대 인기가 이 정도야?”
일본 여고생이 학교 축제에서 소녀시대의 댄스를 따라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고등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다는 것은 당시 인기의 척도가 된다. 때문에 국내 네티즌들은 “소녀시대의 일본 내 인기가 대단한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2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은 일본 호세여고의 학생 11명이 학교 축제에서 소녀시대의 ‘지(Gee)’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을 담고 있다. 호우녀시대(法女時代)란 이름으로 결성된 졸업반 학생들은 흰색 티에 어두운 색 바지를 맞춰 입고 나와 소녀시대와 흡사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바라보는 학생 반응은 뜨거웠다. 시작 전부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 학생 관람객들은 노래 중간마다 나오는 후렴구를 따라하는 등 열정적인 함성을 쏟아냈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소녀시대의 오리콘 차트 상위권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구나 싶다”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정말 인기가 있나 보다” 등의 의견을 남기며 즐거워했다.
싱글앨범 ‘지니(Genie)’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소녀시대는 이달 26일자 오리콘 차트 5위에 오르는 등 일본 가요 차트에서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다. 두 번째 싱글 ‘Gee’는 오는 10월 발매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