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챔스리그] ‘뛰기만 했던’ 박지성, 최저 평점…맨유는 진땀승

[UEFA챔스리그] ‘뛰기만 했던’ 박지성, 최저 평점…맨유는 진땀승

기사승인 2010-09-30 08:30:00
[쿠키 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핵심 선수들의 잇단 부상에도 스페인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29)은 풀타임 활약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티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에서 후반 40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발렌시아를 1대0으로 물리쳤다.

비록 한 골 차 승부였으나 조별리그에서 가장 쉽지 않은 상대의 안방에서 승리를 빼앗은 맨유는 1승1무(승점 4)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레인저스는 이날 부르사스포르(터키)를 1대0으로 이겨 맨유와 승점, 득·실점에서 모두 같아졌다.

웨인 루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 라이언 긱스의 부상으로 전력 누수에 시달리는 맨유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 발렌시아를 공략하기란 쉽지 않았다. 발렌시아에 주도권을 빼앗겨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준 맨유는 후반 40분 에르난데스의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박지성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후반 90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인상적인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 동료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과 함께 양팀 선수단 중 가장 낮은 5점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