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간판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23·아르헨티나·사진)가 유럽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4골을 넣어 잉글랜드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와 이탈리아 우디네세의 안토니오 디 나탈레(이탈리아·이상 29골)를 제치고 골든부트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골든부트는 한 시즌 유럽 프로축구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명문구단 아약스에서 활약하는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지난 시즌 35골을 넣었으나 리그 당 가중치를 매기는 규정에 따라 메시에게 골들부트가 돌아갔다.
메시는 지난해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유럽 올해의 선수)에 이어 골든부트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FC바르셀로나는 1996~1997시즌 호나우두(브라질·34골) 이후 14년 만에 골든부트를 가져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