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을 수상한 박상호 시인은 ‘열린시학’을 통해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과 부산시인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중이며 시집으로는 ‘동백섬 인어공격’ 등이 있다.
‘시를 쓰는 CEO’로 잘 알려진 박 시인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부산대 의과대학에 진학했지만 시에 대한 욕심으로 2년 만에 의대를 그만두고 시작에 전념했다.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건설자재업이 성공을 거둬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나눔’에도 열정적인 박 시인은 최근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년간 매년 2000만원 기부를 약정, 부산에서는 세 번째로 억대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