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탤런트 박수진이 축구선수 백지훈(수원·이상 25세)과의 교제사실을 인정했다.
박수진은 4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결별이나 사귄 적 없다는 등 내입에서 나온 말은 한 글자도 없어 속상하다”며 “조용하고 예쁘게 잘 만나고 싶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던 게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이 모든 게 관심에서 비롯된 일들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서로(백지훈과)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하겠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박수진은 이날 한 언론이 백지훈과의 결별설을 보도하자 곧바로 이 같은 글을 적어 해명했다. 백지훈과 박수진은 열애설이 처음 제기됐던 2008년 7월 관계를 처음 부인했다.
그러나 축구선수 정조국(26·서울)의 아내이자 탤런트인 김성은(27)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백지훈과 박수진을 ‘커플’이라고 부르는 등 비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이 전해져 궁금증을 낳았다.
박수진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날 “결별은커녕 교제 사실도 없었다”며 열애설 자체를 부정했으나 박수진과 소속사 측에서 입장을 번복하며 혼란을 낳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