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미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타자 카림 가르시아(35)가 한국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가르시아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달아 한국 얘기를 꺼냈다. 가족, 친구와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고 했지만 문득문득 한국이 그리워진다고 했다.
그는 "친구들과 골프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한국 형제들이 그립다"고 적었다. 그리고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지금 소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사람, 나한테 좀 알려줬음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 사랑이 대단한 것 같다"며 미국으로 소주를 보내주고 싶다는 의견을 달았다.
가르시아는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한국 사랑이 깊은 선수로 알려졌다. 그는 2008년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 최다득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야구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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