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시티戰 풀타임…“근면해도 효과없어” 평가는 싸늘

박지성, 맨시티戰 풀타임…“근면해도 효과없어” 평가는 싸늘

기사승인 2010-11-11 10:13:00

[쿠키 스포츠]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맨체스터 더비’에서 풀타임 활약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영국 언론은 박지성의 활약을 냉랭하게 평가했다.

박지성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오브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0~2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후반 90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7일 울버햄튼과의 11라운드에서 두 골을 퍼부어 승리를 주도했던 박지성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0대0 무승부를 지켜봤다. 그라운드를 쉴 새 없이 뛰어다녔으나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는 못했다.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언제나 근면하지만 효과는 없었다(Tireless as always but to little effect)”고 냉정한 평과 함께 다소 낮은 수준인 6점의 평점을 매겼다. 이날 맨유 선수들의 평점 분포는 5~8점이었다.

맨유는 비록 지역 라이벌전 승리를 쟁취하는 데 실패했으나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6승6무(승점 24)로, 선두 첼시(9승1무2패·승점 28)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맨시티는 6승3무3패(승점 21)로 4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청용(22·볼튼)은 같은 시간 에버튼과의 정규리그 1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했다. 볼튼은 에버튼과 1대1로 비겨 6위(3승7무2패·승점 16)를 지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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