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어시스트 2개로 ‘볼튼 5위’ 견인…평점은 7점

이청용, 어시스트 2개로 ‘볼튼 5위’ 견인…평점은 7점

기사승인 2010-11-14 11:53:00
[쿠키 스포츠] 이청용(22)이 한 경기에서 두 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볼튼 원더러스를 5위로 끌어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7점의 높은 평점을 매겼다.

이청용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10~2011시즌 정규리그 13라운드에서 전·후반 90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어시스트 두 개를 기록했다. 그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6개(1득점 5도움)로 늘었다.

이청용은 전반 1분 만에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울버햄튼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중앙을 향해 띄운 올린 공이 돌아오자 머리로 밀어 다시 연결했고 이는 상대 수비수 리차드 스티어만의 머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2-0으로 앞선 후반 22분에는 동료 미드필더 스튜어트 홀덴의 결승골을 도와 두 번 째 어시스트를 챙겼다. 볼튼은 경기 종반 울버햄튼에 두 골을 내줬으나 3대2 승리를 지켜 승점 3점을 챙겼다. 4승7무2패(승점 19)로 일부 팀들이 한 경기 덜 치른 이날 5위로 도약했다.

이청용의 활약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평소대로 최선을 다해 뛰었다(He was full of running as usual)”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후반 17분 볼튼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스웨덴 출신 스트라이커 요한 엘만데르는 팀 내 최고인 8점의 평점을 받았다.

한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이날 아스톤 빌라와의 13라운드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41분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과 교체될 때까지 86분 간 출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스톤 빌라와 2대2로 비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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