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차유람(23·사진)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노메달’로 마쳤다.

차유람은 18일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타운에서 열린 대회 포켓9볼 8강전에서 판샤오팅(중국)과 접전을 벌였으나 6대7로 석패했다. 전날 포켓8볼 8강전에서 류사사(중국)에게 4대5로 졌던 차유람은 출전한 두 종목에서 모두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당초 금메달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차유람은 대회기간 중 외모에만 집중된 관심 탓에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가영(27·인천당구연맹)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 포켓8볼 준결승전에서 처우치에위(대만)를 5대2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루사사와 금메달을 다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