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자진 몰락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선두를 내줬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대1로 비겼다. 이로써 첼시는 9승2무4패(승점 29)로 무패 행진을 벌이는 맨유(8승7무·승점 31)에 승점 2점 차로 밀려 2위로 주저앉았다.

첼시는 전반 6분 만에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수비수 알렉스가 골키퍼 페트르 체흐에게 뒤로 밀어준 공은 두 선수 간의 싸인 미스로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흘렀고 이를 뉴캐슬 공격수 앤디 캐롤이 차 넣었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전반 45분 공격수 살로몬 칼루의 동점골로 만회했으나 후반전 추가골에 실패하며 선두를 탈환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리버풀은 토트넘 핫스퍼에 1대2로 져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5승4무6패(승점 19)로 10위에 머물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