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의 소속사인 디지엔콤은 8일 “임형주가 7일 뉴욕 유엔본부의 총회장에서 유엔 무관단의 주세페 코코 대표로부터 ‘평화 메달’을 받았다”며 “임형주는 최초의 한국인 수상자이자 전 세계 수상자들 중 최연소”라고 밝혔다.
유엔 무관단은 전 세계 각 분야의 대표적인 인물 중 세계 평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힘쓴 인물을 ‘평화 메달’ 후보로 선정, 각 부처와 각국 대사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임형주가 이 상을 수상한 데는 지난 5일 유엔의 특별 후원으로 카네기홀에서 열린 ‘한국전쟁 60주년 기념공연-임형주 독창회’의 수익금 전액인 2만 달러를 한국전 참전 17개국 참전용사 후손의 장학사업 기금으로 기부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