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박찬호(37·사진)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유니폼을 입는다.
박찬호의 매니지먼트사 ‘팀61’ 관계자는 20일 전화통화에서 “박찬호가 오릭스 입단에 합의했다”고 확인해준 뒤 “세부 내용을 기자회견에서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찬호의 기자회견은 오는 21일 오후 3시30분 서울 역삼동 휘트니스 파크61에서 열린다.
오릭스는 오사카를 연고로 둔 퍼시픽리그 소속 구단이다. 홈 구장은 교세라 돔이다. 올해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이승엽(34)도 최근 오릭스에 입단했다. 이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해외파 투타가 내년부터 오릭스에서 뛰게 됐다.
박찬호는 지난 2월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8월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방출됐다. 이후 국내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끝내 일본 무대로 방향을 돌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