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FC소쇼와의 2010~2011시즌 프랑스 르 상피오나 19라운드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3분 결승골을 터뜨려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박주영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던 OGC니스와의 정규리그 15라운드(11월28일·1대1 무승부) 이후 네 경기 만에 시즌 6호골에 성공했다.
최근 연패로 강등 위기에 놓였던 모나코는 7경기 만에 승리하며 3승10무6패(승점 19)를 기록했다. 순위 변동 없이 17위를 지켰으나 강등권 탈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반 8분 미드필더 말롱가 은차이의 선제골과 후반 2분 수비수 이고르 롤로의 자책골로 1-1의 균형을 이루던 후반 추가시간 3분 박주영은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박주영은 중앙에서 스루패스가 넘어오자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문 뒤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갈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