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무릎 부상으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전력에서 제외된 박주영(26·AS모나코·사진)이 수술대에는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의 에이전트사 텐플러스스포츠는 4일 “모나코 구단과 상의해 수술하지 않고 재활치료만 받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에이전트 관계자가 구단을 방문, 최종 결정을 듣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달 23일 FC소쇼와의 2010~2011시즌 프랑스 르 상피오나 19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2분 결승골을 터뜨려 모나코의 2대1 승리를 주도했다.
앞서 오른쪽 무릎에 이상을 느꼈던 박주영은 골 세리모니 과정에서 달려드는 동료 선수들에게 뒤덮였고 통증 부위에 강한 압박을 받아 부상당했다. 이로 인해 아시안컵 출전도 무산됐다.
박주영은 현재 모나코 훈련에 합류,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재활 중이다. 텐플러스스포츠 관계자는 “박주영의 복귀가 아무리 빨라도 이달 말 이후에나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