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추락은 어디까지…이번엔 최하위에 ‘자책골’ 헌납

첼시의 추락은 어디까지…이번엔 최하위에 ‘자책골’ 헌납

기사승인 2011-01-06 07:50:00
[쿠키 스포츠] 첼시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에도 무릎 꿇었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전반 5분 수비수 조세 보싱와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준 뒤 만회골을 넣지 못해 0대 1로 졌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0승5무6패(승점 35)로 5위에 머물렀다. ‘대어’를 낚은 울버햄튼은 단숨에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6승3무12패(승점 21)로 20위에서 17위까지 도약했다.

전반 5분 울버햄튼 미드필더 스티븐 헌트의 코너킥이 보싱와를 맞고 첼시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고 이는 결승골이 됐다. 첼시는 이후 85분 간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만회골 사냥에 실패했다.

첼시의 이번 패배는 충격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도 선더랜드와 버밍엄시티 등 상대적 약체에게 잇따라 무릎 꿇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최근 9경기에서 단 1승을 따내며 부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청용(23)이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진 볼튼 원더러스는 이날 위건 애슬래틱과 1대1로 비겼다. 7승9무6패(승점 30)로 7위를 지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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