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FIFA와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통합해 실시한 이번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8강으로 견인했다. 지난해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56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베스트11’에는 이케르 카시아스(레알 마드리드)와 카를레스 푸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헤라드 피케, 다비드 비야(이상 바르셀로나) 등 남아공월드컵 우승국 스페인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브라질의 더글라스 마이콘과 페레이라 루시우, 네덜란드의 웨슬리 스네이더(이상 인테르 밀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메시와 함께 ‘베스트11’으로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수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