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한국이 신묘년(辛卯年)인 2011년 첫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30위대에 재진입했다.
FIFA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월 국가별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보다 2점 추가한 649점으로 한 계단 상승한 39위에 올랐다. 카메룬(650점)과 가봉(640점) 사이에 자리했다.
지난해 11월 39위에 올랐다 한 달 만에 40위로 내려앉았던 한국은 30위대에 재진입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한국의 역대 최고 순위는 1998년 12월에 기록한 17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 중에서는 세 번째 순위다. 호주와 일본은 각각 26위와 29위로 지난달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북한은 전체 순위에서 109위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더 떨어졌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은 지난해 7월 탈환했던 세계 1위를 7개월째 지켰다. 이어 네덜란드와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우루과이,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이집트가 10위권을 형성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