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설 연휴, ‘할인 공연’으로 즐겨라

길고 긴 설 연휴, ‘할인 공연’으로 즐겨라

기사승인 2011-02-01 15:27:00
[쿠키 문화] 최저 5일부터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설 연휴. 고향 내려가는 길마저 넉넉하다는 기간이기에 많은 이들이 모처럼 즐길 여가꺼리를 찾고 있고, 이에 맞춰 공연계도 대폭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잡기 시작했다.

◇ 할인으로 즐기는 뮤지컬, 감동은 그대로…

돌아온 ‘조지킬’ 조승우를 비롯해 류정한, 홍광호 등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일과 4일 공연을 예매하면 20% 할인해 준다. 또 ‘그리스’의 경우 6일까지 공연 예매시 20% 할인에, 설날 당일도 2회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옥주현 주연의 ‘아이다’도 1~6일 공연에 한해 VIP석은 20%, S석과 A석은 30%, B석은 50%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빌리 엘리어트’는 1~6일 모든 좌석을 최대 20% 깎아준다. 지방 관객과 3인 이상 가족에게는 10% 포인트를 더 얹어 30% 할인해 주는 ‘역귀성 福 이벤트’(1~4일 공연)와 ‘복(福) 가족 패키지’를 각각 제공한다.

◇ ‘반값 할인’에 연극 관객 ‘웃음’

연극계도 파격적인 할인으로 설 연휴 관객들을 잡는다. 우선 안석환의 첫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머리 여가수’는 6일까지 공연을 50% 할인해 준다.

대학로 SM틴틴홀에서 공연하고 있는 ‘옥탑방 고양이’는 설 연휴 동안 모든 좌석을 1만 2000원에 제공한다. 단, 싸이월드 클럽 가입 후, 쿠폰을 받아야 한다.

‘무대가 좋다’ 시리즈은 ‘트루 웨스트’는 1~2일 이틀간 반값에 공연되며, ‘아트’도 1~2일, 4일 공연 예매 관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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