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고 뺨맞고’…첼시, 토레스 영입에도 리버풀에 敗

‘돈주고 뺨맞고’…첼시, 토레스 영입에도 리버풀에 敗

기사승인 2011-02-07 13:07:00
[쿠키 스포츠] ‘엘리뇨’ 페르난도 토레스(27·스페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한 지 일주일 만에 친정 팀 리버풀을 적으로 만난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토레스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21분 살로몬 칼루와 교체될 때까지 66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두 번의 슛을 때렸을 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토레스가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한 첼시는 후반 24분 리버풀 미드필더 하울 메이렐레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0대 1로 졌다. 첼시는 지난 1일 토레스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사상 최고 이적료인 5000만 파운드(약 890억원)를 리버풀에 지불했으나 홈구장에서 패배까지 떠안으며 망신당했다.

시즌 초반 선두를 달렸던 첼시는 패배를 추가하며 13승5무7패(승점 44)로 4위를 지켰다. 리버풀은 11승5무10패(승점 38)로 6위로 도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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