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감독은 10일(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터키와의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지동원(전남)을 원톱으로 세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박지성의 자리였던 왼쪽 미드필더로는 당초 예정대로 구자철이 세워졌다. 박지성의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박주영(AS모나코)은 처진 공격수로, 남태희(발랑시엔)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기성용(셀틱)과 이용래(수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춘다.
홍철은 이영표의 왼쪽 풀백을 맡았다. 이정수(알 사드)와 황재원(수원), 홍정호(제주)와 함께 포백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이 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터키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