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최대 4주 결장할듯”…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

“박지성, 최대 4주 결장할듯”…훈련 중 햄스트링 부상

기사승인 2011-02-12 10:22:00
[쿠키 스포츠]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최대 4주까지 결장할 수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2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박지성은 지난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훈련에서 햄스트링이 비틀리는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31일 한국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지난 6일 맨유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

대표팀 은퇴 후 첫 경기인 12일 맨체스터시티와의 2010~2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이 확정될 경우 복귀전을 최대 4주 뒤로 미루게 된다.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으로 지난달 전력에서 제외됐던 박지성이 한 달 더 쉬게 될 경우 시즌 종반으로 갈수록 선수들의 체력 소모와 부상에 시달리는 맨유에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길 전망이다.

맨유는 이번 달 정규리그 경기 외에도 오는 20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과 24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등 ‘살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한편 박지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컵대회 등에서 6득점 4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뒤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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