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했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알려진 박지성(30)은 출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맨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로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를 불러 치른 2010~2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후반 33분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결승골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6승9무1패(승점 57)로 선두를, 맨시티는 14승7무6패(승점 49)로 3위를 유지했다.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친 뒤 맨유 선수단에 합류한 박지성은 전날 훈련 중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날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41분 미드필더 루이스 나니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20분 맨시티 공격수 에딘 제코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팽팽한 균형은 루니의 발끝에서 갈라졌다. 루니는 후반 33분 맨시티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나니의 크로스를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때려 결승골을 터뜨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