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獨 데뷔전서 패배…손흥민과 맞대결 무산

구자철, 獨 데뷔전서 패배…손흥민과 맞대결 무산

기사승인 2011-02-13 01:57:00
[쿠키 스포츠]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이 손흥민(19)의 소속팀 함부르크SV를 상대로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손흥민의 결장으로 한국 선수 간 맞대결은 무산됐다.

구자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로 함부르크를 불러 치른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9분 이란 출신 공격수 아쉬칸 데야가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구자철은 지난달 31일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뒤 첫 경기를 소화했다. 미드필더로 출전한 구자철은 경기 종료까지 26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32분 상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왼발 슛을 때리는 등 공격에 가담했으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2분 함부르크 공격수 믈라덴 페트리치에게 내준 페널티킥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대 1로 졌다. 한편 손흥민은 체력 안배를 위해 이날 결장, 기대를 모았던 한국 선수 간 맞대결이 무산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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