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미국 뉴스채널 CNN의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수영복 화보가 올해도 전 세계 남성들을 잊지 않고 찾아왔다.
SI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1년판 수영복 화보를 공개했다. SI와 2007년부터 전속 계약을 유지해 온 이리나 샤크(25·러시아)는 포르투갈 축구스타이자 남자친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 마드리드)의 명성을 등에 업고 이번 화보의 간판으로 올라섰다.
샤크는 호날두와의 교제사실이 지난해 5월 영·미권 언론에 의해 보도될 때까지만 해도 수많은 SI 모델 중 한 명에 불과했으나 10개월째 만남을 유지하며 주가를 높였다. 올해에는 수영복 화보집 표지까지 장식하며 높아진 위상을 증명했다.
샤크는 이번 화보 표지에서 분홍색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육감적 몸매를 과시했다. 화보는 미국 하와이와 필리핀 등에서 촬영됐다. SI 홈페이지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샤크가 한 리조트에서 청록색 비키니 수영복 차림새로 매혹적 자태를 뽐내며 전 세계 남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샤크 외에도 제시카 고메즈(26·호주)와 엘리사 밀러(21·미국) 등 17명의 세계적 모델들이 참여했다. 2006년 미스 파라과이 출신이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창던지기에 출전했던 레른 프랑코(29·파라과이) 등 3명의 스포츠 스타들도 수영복 모델로 변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