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수술 환자 최근 4년간 80% 증가

노안수술 환자 최근 4년간 80% 증가

기사승인 2011-02-18 16:13:00
[쿠키 사회] 노안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아이러브안과 YESS노안수술센터(대표 원장 박영순)는 수술을 통해 돋보기를 쓰지 않으려는 노안 수술 환자가 2007년 210명에서 2010년 378명으로 최근 4년간 8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중 노안 수술을 받은 사람은 총 1091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50.9%(55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이상 29.4%(321명), 40대 17.3%(189명) 순이었다.

노안 수술의 경우 노인들이 주로 받을 것이란 통념과 달리 40, 50대 중·장년층이 68%에 이르는 셈이다.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의 보편화로 근거리에서 눈을 쓸 일이 늘어남에 따라 노안으로 인한 불편을 가장 많이 느끼는 연령대일뿐 아니라 아직 경제활동 및 사회활동이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고자 노안수술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안이란 노화로 인해 눈의 수정체 조절력이 감소하면서 가까운 물체가 점점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이다. 박영순 원장은 노안이 오면 과거엔 주로 돋보기를 쓰는 것으로 해결했지만 최근에는 시력교정술의 발달과 함께 아예 수술을 통해 노안을 바로잡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이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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