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류현진(24)이 소속팀 한화 이글스를 통해 배우 홍수아(25)와의 열애설을 일축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2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류현진과 연락한 뒤 공식 입장을 대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류현진이 홍수아와의 열애설 보도를 접한 뒤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두 사람이 몇 차례 개인적으로 통화했고 친한 것도 사실이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홍수아는 김태균(29·지바 롯데)과 김석류(28) KBS 아나운서의 결혼식 때 함께 축가를 부르면서 친해졌고 이후 네 사람이 함께 밥을 먹은 적이 있었을 뿐이다.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류현진과 홍수아의 열애설은 이날 한 스포츠신문에 의해 제기됐다. 신문은 지인들의 말을 인용, ‘두 사람이 얼마 전부터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 서로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친한 친구들에게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또 류현진이 술자리에서 홍수아를 자주 언급했으며 술에 취할 때 농반 진반으로 ‘마누라’라고 부른다는 점과 최근 미국 하와이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탓에 홍수아와 국제전화를 자주 한다는 점도 전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핑크빛 모드’를 조성한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9일 미니홈피를 통해 홍수아와 함께 ‘러브(LOVE)’라는 문구와 대형 하트 무늬를 새긴 커플 티셔츠를 입고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사진에는 별다른 설명이 없어 두 사람이 교제한다는 오해를 잠시 불러왔다. 그러나 이 사진이 이틀 뒤 서울 광장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김태균과 김 아나운서의 결혼식 축가 준비 과정으로 밝혀지며 두 사람의 열애설도 일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