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던 ‘체조요정’ 신수지(20·세종대·사진)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매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수지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2일 “신수지가 발목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뒤 재활에 전념해왔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병원으로부터 오는 4월 전까지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수지는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된 상태에서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지난달 17일 끊어진 삼각인대 2개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았고 이달 7일부터는 한방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병원의 예상대로라면 신수지는 다음달 중 복귀가 가능하다. 신수지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전망이지만 오는 8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스아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수밖에 없다.
신수지는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수술 후 첫 출전 대회인 만큼 부담감이 크다”며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